뮌헨의 케인, 분데스리가 98경기 만에 최소경기 100호 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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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우니온 베를린에 7-0 대승…올리세 3골 1도움 '펄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해리 케인이 사상 최소 경기 분데스리가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6-2027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폭발하며 뮌헨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케인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이날 경기 자신의 첫 골이자 분데스리가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2023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케인은 이날까지 분데스리가 98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1골씩을 넣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보인 그는 디터 뮐러의 '129경기 100골' 기록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케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101호 골까지 넣었다.
케인은 경기 뒤 "마이클(올리세), 루이스(디아스), 저말(무시알라)과 함께 뛰니 내가 기회를 잡을 수밖에 없다"고 동료 공격수들에게 공을 돌리면서 "경기 수보다 골 수가 많다는 건 확실히 좋은 기록"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뮌헨과 계약의 연장 여부에 대해선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 협상은 진행 중이고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이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경기의 최고 스타는 케인이 아닌 올리세였다.
올리세는 전반 43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든 데 이어 후반 28분과 31분에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리세는 케인의 대기록으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고 그의 두 번째 골도 도와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무시알라가 전반 18분 만에 올렸다. 그의 올 시즌 리그 1호 골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한 이스마엘 사이바리 역시 후반 25분 팀의 5번째 골이자 뮌헨 데뷔골을 넣었다.
뮌헨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후반 15분에는 우니온 베를린의 리반 부르주 대신 정우영이 교체 투입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개막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은 뮌헨은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