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KLPGA 투어 KB금융 챔피언십 2R도 선두…서교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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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홍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
홍진영은 11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홍진영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써내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뒤 아직 우승이 없는 홍진영은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1번 홀부터 경기한 홍진영은 8번 홀(파4)에서 3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이후 파를 지켜 나가다가 14번 홀(파4)에서 8m 남짓한 퍼트를 넣어 버디를 추가했다.
홍진영은 "어제보다 초반 흐름이 훨씬 힘들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자주 벗어나 러프, 벙커에 빠지며 긴 파 퍼트를 남기는 등 위기가 잦았다"면서 "그래도 이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로 위기마다 버텨내 뿌듯하다"고 자평했다.
그는 "남은 이틀 동안은 정신력을 바짝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샷이 완벽할 수 없기에 샷 감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멘털로 버텨내겠다"면서 "지금의 좋은 퍼트 감각을 주말까지 차분하게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4승을 거둬 대상 포인트 1위(519점), 상금 2위(13억2천176만원)에 오른 서교림은 이날 두 타를 줄여 박보겸, 최가빈과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를 지켰다.
서교림은 "10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두 번째 샷에서 생각지 못하게 공이 왼쪽으로 크게 감기는 실수가 나왔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구간에 버디 3개를 잡아내 만족스럽다"면서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지킬 때 무리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확실히 줄이는 유연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방신실이 5위(4언더파 140타), 한진선은 6위(2언더파 142타)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감격의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던 최예림은 공동 7위(1언더파 143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서교림과 대상·상금 부문에서 선두를 다투는 시즌 3승의 김민솔은 이날 두 타를 잃어 공동 58위(6오버파 150타)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도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