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100일 만의 복귀전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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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 속 첫 타석…6이닝 소화한 뒤 교체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주장 에런 저지(34)가 100일 만의 복귀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저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4(217타수 53안타)로 떨어졌다.
저지는 전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했다. 그가 빅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5월 31일 이후 100일 만이다.
오른쪽 첫 번째 갈비뼈 피로골절로 84경기에 결장한 저지는 복귀 직전 양키스타디움에서 투수를 상대로 실전 타격 훈련을 소화한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역 로스터에 합류했다.
양키스는 경기 전까지 81승 62패, 승률 0.566으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4경기 뒤진 2위에 자리했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2경기 앞선 1위다.
정규시즌을 19경기 남겨두고 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이어가는 양키스로서는 중심 타자 저지의 복귀가 중요한 전력 보강이 됐다.
1회말 1사 1루에서 저지가 타석에 들어서자 홈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로 주장의 귀환을 반겼다.
그러나 저지는 콜로라도 선발 개브리엘 휴스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시속 149.7㎞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저지는 우중간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인 6회말 1사에서는 콜로라도의 두 번째 투수인 왼손 마크 만프레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151.3㎞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저지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복귀전을 마쳤다.
경기는 8회말 현재 양키스가 2-1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