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신다인, KLPGA KG 레이디스 오픈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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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등 4명이 공동 선두…1타차 추격 서교림은 3주 연속 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신다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신다인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신다인은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신다인은 작년 이 대회에서 유현조와 2차 연장 끝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신다인은 전반에 버디 한 개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11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여 시동을 건 신다인은 14번 홀(파5)부터 16번 홀(파3)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낸 신다인은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6.5m 거리의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2011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신다인도 30일 최종 라운드에서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제쳐야 한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작년까지 3라운드 대회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 4라운드 대회로 바뀌었다.
신다인은 "올해는 3라운드 대회보다 4라운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경우가 많았다"며 "라운드가 늘어난 것이 오히려 내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다인을 포함한 공동 선두 그룹에는 KLPGA 통산 3승을 올린 노승희를 비롯해 유아현, 박혜준(이상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이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노승희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혜준은 작년 7월 롯데 오픈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는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이 포함됐다.
3주 연속 우승까지 바라보는 서교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서교림은 "우승 이후 일정도 많아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다"며 "솔직히 많이 힘들지만 이제 하루만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잘 버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공동 25위까지 공동 선두와 타수 차가 4타 밖에 나지 않아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