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역전 투런포' KIA, 시즌 첫 3위 도약…한화, 8위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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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13사사구 kt 1위 수성…SSG, 삼성에 막판 뒤집기
'창원 잔류' NC 3연패 탈출… 롯데, 키움 꺾고 4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동한 기자 = 뒷문이 굳건해진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첫 3위로 뛰어올랐다.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김태군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IA는 59승 48패 2무 승률 0.551을 기록해 이날 패한 LG 트윈스(60승 49패 1무 승률 0.550)를 승률 0.001 차이로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다.
류현진과 황동하가 선발 대결을 벌인 경기에서 KIA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화는 2회말 황영묵이 우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으나 KIA가 4회말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6회에는 해럴드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2로 앞섰다.
한화는 7회말 김태연과 한지윤이 각각 투런홈런을 날려 6-4로 뒤집었다.
그러나 KIA가 8회초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김태군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7-6으로 다시 역전했다.
9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6이닝 동안 6안타로 4실점으로 내려갔고 구원 등판한 정우주와 김서현도 실점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6연패를 당한 한화는 전날 6위로 8위로 미끄러졌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LG 트윈스를 16-4로 대파했다.
15안타와 사사구 13개를 뽑은 kt는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1게임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반면 LG는 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kt는 1회초 샘 힐리어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4회말 문보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전세를 역전한 뒤 오지환이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앞섰다.
그러나 7회초 LG 마운드가 볼넷 5개를 남발하는 사이 kt 타선이 폭발했다.
kt는 1사 만루에서 힐리어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뒤 김민혁이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날려 5-3으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류현인의 2루타와 이정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7-3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에도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LG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에서는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6-4로 승리했다.
SSG 1회초 정준재의 2루타에 이어 최지훈이 좌전안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삼성은 4회말 최형우가 좌월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2-1로 뒤집었다
5회에는 이재현의 솔로홈런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SSG의 뒷심이 매서웠다.
6회초 김재환의 3루타로 1점을 만회한 SSG는 전의산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다.
8회에는 오태곤의 2루타와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5-4로 재역전한 SSG는 9회초 김재환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4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달성한 SSG 최고참 투수 노경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연고 지역 창원 잔류를 선언한 NC 다이노스는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3회말 2루타를 친 김형준을 김주원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2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이중도루로 홈을 파고들어 2-0으로 앞섰다.
두산은 6회초 안재석과 박찬호의 연속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7회말 상대 실책과 권희동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2로 달아났지만, 두산은 9회초 역시 실책을 틈타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창원 팬들의 힘찬 응원이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천금 같은 좌전 안타를 때려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회초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말 한태양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전민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1을 만들었다.
6회에는 빅터 레이예스와 손성빈의 2루타 등 3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6-1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7회에도 나승엽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승(9패)째를 올렸다.
키움 선발로 나선 신인 박준현은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3개로 3실점 해 6연패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