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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이동경 1골 1도움…울산, 선두 서울 잡고 6경기 만에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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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부천 1-1 무승부, 안양은 강원에 2-1 승리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울산 에릭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울산 에릭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인천=연합뉴스) 이영호 오명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선두' FC서울을 꺾고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에서 나란히 1골 1도움을 작성한 에릭과 이동경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5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2무 3패)의 부진을 씻고 오랜만에 승점 3을 챙겼고, 서울은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사슬도 끊어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울산은 공격적 스리백을 기반으로 이동경을 최전방에 세운 제로톱 전술로 맞섰다.

    서울은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아 최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울산의 왼쪽 골대를 때리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5분 만에 먼저 골 맛을 봤고, 주인공은 에릭이었다.

    에릭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이동경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서울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지난해 말 아킬레스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에릭은 오랜 재활을 거쳐 지난 18일 대전과 18라운드 때 복귀전을 치렀고, 인천과 19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하더니 이날 시즌 마수걸이 득점까지 성공했다.

    득점을 기뻐하는 이동경
    득점을 기뻐하는 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전반 10분 이동경의 추가 골이 이어졌다.

    에릭이 중원에서 서울 수비수 로스의 볼을 가로채 전방으로 쇄도하는 이동경에게 패스했고, 이동경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7호 골을 완성했다.

    에릭과 이동경은 나란히 1골 1도움으로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울산은 두 차례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완성하는 무서운 '원샷 원킬' 능력을 보여줬다.

    전반을 0-2로 끌려간 서울은 후반 16분 정승원의 추격 골이 터졌다.

    정승원은 문선민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정승원은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쌓으며 뜨거운 발끝 감각을 과시했다.

    서울의 막판 공세를 틀어막은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골키퍼 조현우의 골킥을 야고가 받아 쐐기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매조졌다.

    경기가 끝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인천과 부천 선수들
    경기가 끝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인천과 부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는 중위권 도약을 위해 갈 길 바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부천FC가 1-1로 비겼다.

    직전 두 경기에서 전북 현대와 울산 HD를 잇달아 잡아내며 시즌 세 번째 연승을 기록했던 인천(승점 28)은 이날 부천을 꺾으면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 무산되며 6위에 랭크됐다.

    반면 K리그1 부천(승점 20)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1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인천 후안 이비자의 자책골로 먼저 골 맛을 봤지만, 후반 39분 인천의 페리어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한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작전지시를 하는 안양 유병훈 감독
    작전지시를 하는 안양 유병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강원FC를 2-1로 물리쳤다.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의 고공행진을 이어간 안양(승점 30)은 5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내달리던 강원(승점 32)은 10경기째 만에 패배를 곱씹고 3위를 유지했다.

    안양은 전반 3분 만에 유키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힐패스를 내주자 최건주가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먼저 골 맛을 봤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31분 신민하가 문전에서 헤더로 동점 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헤더에 앞서 강원의 반칙이 발견돼 골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안양은 전반 36분 유키치가 오른쪽 중원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엘쿨라노가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방향을 바꿔 추가 골을 폭발했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아부달라의 추격 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퇴장당하는 광주 최경록
    퇴장당하는 광주 최경록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종합운동장에서는 제주SK FC가 1명이 퇴장당한 광주FC에 2-1 역전승을 따냈다.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펼친 제주(승점 27)는 8위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꼴찌' 광주(승점 10)는 퇴장 악재에 발목이 잡히며 무승 경기를 18경기(6무 12패)로 늘렸다.

    광주는 전반 10분 만에 정지훈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40분 제주 오재혁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광주는 후반 11분 주장 최경록이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고, 후반 추가시간 제주 권기민에게 역전 골을 얻어맞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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