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스코틀랜드 오픈 3R 5타차 선두…10년 만의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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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5위·양희영 공동 8위…윤이나는 공동 11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LPGA 투어 데뷔 10년 만에 통산 2승째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신지은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2위로 뛰어오른 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깐(7언더파 209타)을 5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친 뒤 2~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후 10년 만의 2승째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비와 강풍, 햇빛이 교차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서 신지은은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신지은은 10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1번 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낸 뒤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면서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신지은은 "매우 힘든 라운드였다. 처음 5개 홀 동안 너무 떨렸는데,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며 "지루하면서도 긴장되는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0번 홀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라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셋업을 바꿨는데, 습관적으로 퍼트 과정에서 예전의 셋업으로 돌아가면서 퍼터 페이스가 닫혔다, 바로 실수를 알아채서 원래 흐름을 되찾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5타 차 선두에 있어 본 적이 없어 어떤 기분이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연습을 좀 더 하고 최종 라운드를 위해 좋은 감각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를 3위로 마쳤던 김아림은 버디 2개에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에 그치며 2오버파 74타를 쳐서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2계단 떨어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타를 줄인 양희영은 이븐파 216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지만, 윤이나는 이날 4타를 까먹고 1오버파 217타,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김효주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김세영과 이미향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34위, 황유민이 9오버파 225타로 공동 51위, 전인지가 10오버파 226타로 공동 53위, 주수빈이 14오버파 230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5오버파 221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6오버파 222타, 공동 34위에 그쳐 우승권과 멀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