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3M오픈 첫날 3언더파 26위…공동 9위와 두 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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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26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선두 벤 콜스(미국·9언더파 62타)와 6타 차, 공동 9위 그룹과는 2타 차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주형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곧바로 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프린지에 올린 뒤 6.1m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며 만회했다.
그는 5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연속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아웃오브바운드(OB) 구역으로 향해 벌타를 받으면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86위에 자리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잭슨 코이번,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는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김주형과 같은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직후에 열리는 데다 총상금 규모도 다른 대회보다 적어 이른바 'B급' 대회로 여겨진다.
셰플러를 제외하면 세계랭킹 톱랭커 대부분이 불참했다.
그러나 올 시즌 PGA 투어 정규시즌이 3개 대회만 남은 만큼, 페덱스컵 랭킹 35위 김주형과 57위 임성재에겐 이번 대회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달 중순에 열리는 PGA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2차전 BMW 챔피언십은 50위까지,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30위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남은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