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니까요" …외국인 유학생들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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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유학생들 20여명 단체응원…"한국 공동체 느껴요"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25일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응원하고 있다. 2026.6.25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니까요. 이집트를 응원했던 것과 똑같은 마음은 마음이 들어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25일 대전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경기 단체 관람에 나선 이집트 유학생 아야트(22)씨는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며 이같이 말했다.
배재대 국제교류관 강의실에 모인 유학생 20여명은 베트남·우즈베키스탄·중국·키르기스스탄·몰도바·러시아·이집트 등 국적은 달랐지만, 이날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했다.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아야트씨는 유창한 한국말로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응원하니 좋다"며 "우리나라(이집트)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25일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응원하고 있다. 2026.6.25 [email protected]
유학생들은 대표팀을 향해 "대~한민국" 응원 구호를 외치며 힘을 보탰고, 우리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을 때는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반면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을 때에는 탄식이 쏟아졌고, 한 학생은 책상에 엎드려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전반전 김승규 골키퍼가 선방했을 때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한국어교육과 대학원생 파루흐(35)씨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모여서 응원해 본 적은 없는데, 한국 사람들이 응원을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며 "한국이 (32강에) 올라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출신 유학생 뜨어이(26)씨도 "다른 나라 친구들하고 함께 응원하니까 재미있고, 한국 공동체 느낌이 난다"며 "원래 축구에 큰 관심은 없었는데, 함께 응원하다 보니 점점 더 보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