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 대표팀, U-20 아시안컵 예선 1차전서 레바논 3-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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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A조 최종 2차전 격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이정수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돌렌 오므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을 이긴 이정수호는 9월 6일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을 펼쳐 조 1위 확정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7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팀을 결정하는 예선전이다.
31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러 각 조 1위 8개 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7개 팀이 개최국 중국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A조에선 한국, 레바논,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까지 4개 팀이 겨룰 예정이었지만 필리핀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3개 팀이 다투게 됐다.
대표팀은 전반 중반까지 레바논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지만, 상대 수비진을 제대로 뚫지 못하면서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은 전반 36분 레바논의 역습에 뒷공간이 허물어지며 먼저 실점했다.
레바논의 제메 카잔은 후방에서 날아온 공간 패스를 받아 한국의 최종 수비 라인을 허물고 단독 드리블을 이어간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한국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킥을 따냈지만, 박소빈(호남대)이호남대)이 실축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이어진 스로인 상황에서 레바논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른 볼을 수비수 권준성(부산)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막판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김민우(고려대)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보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한국은 후반 15분 쐐기 골이 터지며 한 발 더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이호진(부산)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잡아 왼발 슈팅으로 레바논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한국은 후반 43분 레바논의 모하마드 사드에게 헤더 추가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매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