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홈런 3방으로 8회에만 10득점…두산 곽빈 다승 공동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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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윤하, 18연패 끊고 2년 만에 승리투수…롯데 15안타 15득점 대폭발
NC, SSG에 9회말 2사 만루서 밀어내기로 3점 헌납 후 허무한 5-5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이대호 기자 = 한화 이글스가 8회에만 홈런 3방 등으로 10점을 뽑는 무서운 폭발력을 뽐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4-4로 대승했다.
4-0으로 앞서다가 LG에 7회 2점을 준 한화는 8회 박동원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고 4-4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8회말 볼넷과 야수 선택,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태연의 재치 있는 홈 슬라이딩으로 결승점을 냈다.
이어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대타 한지윤이 좌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요나탄 페라자,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9-4로 달아난 뒤로는 노시환의 우월 투런포, 허인서의 우중간 솔로포가 연이어 터졌다.
이후로도 LG의 실책에 편승해 2점을 추가해 한화는 8회말에만 10득점을 채웠다.
한화의 새 외국인 좌완 투수 브루스 짐머맨은 데뷔전에서 4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7.26 [email protected]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곽빈의 투혼을 앞세워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7-0으로 완파했다.
곽빈은 올 시즌 최다인 113개의 공을 던져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시즌 9승째를 거뒀다. 곽빈은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두산은 4회 2사 3루에서 양의지의 선제 결승 적시타, 계속된 1, 2루에서 안재석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1사 1, 2루에서 나온 김민석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삼성의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탰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6.7.26 [email protected]
두산은 8회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와 안재석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어깨 부상으로 6주간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를 대신 등판한 삼성의 새 외국인 선발 투수 오스틴 보스는 데뷔전에서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15안타를 몰아쳐 kt wiz를 15-1로 대파했다.
10연승에 도전했던 kt는 구단 최장 연승 타이기록(9연승)을 7년 만에 다시 쓴 것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는 1회 타자일순하며 4점을 뽑아 kt 선발 맷 사우어의 힘을 완전히 뺐다.
1회에만 공 41개를 던진 사우어는 2회에는 노진혁에게 2타점 2루타, 3회에는 고승민에게 우월 투런포를 차례로 얻어맞고 녹다운됐다.
신난 롯데 타선은 5회 빅터 레이예스의 우월 홈런으로 2점, 6회 전민재의 2루타와 황성빈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백기를 받아냈다.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는 탈삼진 7개를 곁들여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7승(4패)째를 거뒀다. kt를 상대로만 3승을 올려 '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에서 우완 선발 투수 김윤하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제압했다.
김윤하는 5이닝 동안 솔로포 3방을 맞고 3실점 했으나 일찍 터진 타선의 지원으로 18연패 깊은 터널에서 벗어나 첫 승리를 거둔 지 만 2년 하루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역대 투수 최다 연패 기록은 장시환(LG 트윈스)이 한화 시절인 2020년 9월 2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2023년 4월 1일 키움전까지 당한 19연패다.
키움은 2회 김건희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3회 김웅빈의 우월 투런포로 3-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추재현의 우전 안타, KIA 구원 투수 김범수의 폭투, 맷 데이비슨의 중월 2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보태며 멀리 도망갔다.
8회에는 대타 임병욱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4회 김도영과 나성범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 5회 박재현의 솔로포로 3점을 뽑았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 초 NC 투수 임지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6.4.8 [email protected]
인천에서 NC와 SSG 랜더스는 연장 11회 접전을 벌여 5-5로 비겼다.
NC는 5-2로 승리를 앞뒀지만, 마무리 임지민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세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허무하게 동점을 헌납했다.
이호준 NC 감독이 첫 번째 밀어내기 볼넷을 주기 전 마운드를 찾아 임지민을 안심시키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SSG는 그러나 계속된 2사 만루 절호의 끝내기 찬스를 놓쳐 무승부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