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한화에 9년만에 선발승…SSG 실책 3개로 속절없이 8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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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준순, 2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로 4타점…롯데 대타 노진혁 쐐기타
NC, 9회 무사 3루 위기 넘기고 진땀승…10만 관중 운집해 9번째 전구장 매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마무리 투수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5.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1, 2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나란히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G 선발 장현식은 5이닝 무실점 역투로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17년 8월 이래 9년 만에 한화를 상대로 선발 승리를 챙겼다.
LG는 1회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제구 난조를 틈타 오스틴 딘의 중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송찬의와 문정빈의 연속 안타, 땅볼을 묶어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6회 허인서의 우월 석 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6회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기세가 한풀 꺾였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약셀 리오스는 실점 없이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원정에서 SSG 랜더스를 8연패 늪에 빠뜨리고 13-7로 대승해 3연승을 달렸다.
1회 전의산, 고명준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SSG가 5-2로 앞서갈 때만 해도 연패 탈출의 희망이 보였다. 고명준은 전날 6회, 8회를 합쳐 통산 60번째로 3연타석 홈런을 쳤다.
그러나 잇달아 터진 실책 3개가 승패를 갈랐다.
삼성은 4-6으로 따라붙은 4회 무사 1루에서 최형우의 타구를 잡은 SSG 유격수 박성한이 2루에 악송구해 2, 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르윈 디아즈가 우전 안타를, 류지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순식간에 6-6 동점이 됐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1사 1, 2루에서 박성한의 포구 실책으로 SSG는 만루에 몰렸고, 이번에는 대타 김성윤의 타구를 잡은 2루수 정준재가 홈 송구 실책해 2점을 거저 줬다.
곧바로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삼성은 4회에만 8점을 뽑아 멀리 달아났다.
삼성은 5회에도 석 점을 보태며 SSG를 멀리 밀어냈다. 김지찬이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8회 초 2사 1,2루 때 두산 박준순이 1타점 1루타를 치고 있다. 2026.5.7 [email protected]
두산 베어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8-5로 물리치고 5위로 올라섰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로 뽑힌 박준순이 2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4타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3회 안재석의 2타점 우선상 2루타로 앞서간 두산은 4회 박준순의 좌월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보탰다. 지난해 데뷔한 박준순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박준순은 6-0으로 달아난 6회에도 1타점 우중월 3루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6회 4점을 만회했지만, 기회마다 삼진으로 맥이 끊겼다. 포수 김동헌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선전했다.
NC를 떠나 키움에 새 둥지를 튼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신고식을 마쳤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 초 NC 투수 임지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6.4.8 [email protected]
광주에서는 NC가 KIA를 5-4로 따돌리고 시즌 상대 전적 6승 2패로 앞서갔다.
NC는 0-1로 뒤진 3회 권희동의 적시타와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했다.
4회에는 천재환이 4-2로 도망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쫓아가면 NC가 달아가던 흐름에서 KIA는 9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선두 박재현이 좌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김규성, 김호령이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데 이어 박상준마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나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NC 강속구 마무리 임지민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 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롯데 5번 노진혁이 안타(2루타)를 치고 있다. 2026.3.31 [email protected]
롯데 자이언츠는 kt wiz를 3연패 수렁으로 밀고서 4-1로 이겼다.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는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5⅓이닝 2실점 한 kt 고영표에게 판정승했다.
kt가 3회 권동진, 김현수의 2루타 2방으로 1점을 뽑았지만, 롯데는 6회 선두 황성빈의 좌선상 2루타에 이은 고승민의 좌전 안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나승엽의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냈다.
롯데 노진혁은 8회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 kt 3루수 류현인의 실책 2개로 얻은 1점은 덤이었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는 10만1천950명의 관중이 운집해 시즌 9번째로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