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vs 김민솔…KB금융 챔피언십서 '대상·상금'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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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10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서교림이 23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8.23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과 김민솔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2억 7천만원)에서 대상과 상금 1위 자리를 놓고 '림솔 대전'을 이어간다.
올해 KLPGA 투어 23번째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우승자 김민솔)와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우승자 서교림)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그린의 굴곡이 심해 정교한 경사면 파악과 그린 스피드 적응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팬들의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서교림과 김민솔이다.
KLPGA 투어 2년 차 서교림(4승)과 '루키' 김민솔(3승)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한 차례씩 우승 타이틀을 따내며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이번 시즌 다승 부문 1, 2위를 내달리고 있다.
초반 김민솔이 치고 나가면서 둘의 대결은 '솔림 대전'이라고 불렸지만, 서교림이 먼저 4승에 안착하며 '림솔 대전'으로 바뀌었다.
둘의 맞대결은 지난달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허리 통증을 느낀 김민솔이 출전하지 않았고,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선 손목에 통증이 생긴 서교림이 빠지면서 3개 대회 만에 '림솔 대전'이 치러지게 됐다.
서교림과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솔은 서교림이 빠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 올 시즌 누적 상금 13억6천629만4천228원을 기록하며 서교림(13억2천176만6천원)을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따내며 시즌 3승 고지 선착과 함께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최예림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를 치르는 김민솔. 2026.6.28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더불어 대상 포인트에서도 436점을 기록한 김민솔은 선두를 달리는 서교림(519점)에 83점 차로 다가섰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걸린 대상 포인트가 100점이어서 둘의 최종 순위에 따라 대상 포인트 선두도 바뀔 수 있다.
김민솔이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서교림이 우승하면 2021년 박민지가 작성한 KLPGA 투어 한 시즌 역대 최다 상금(15억2천137만4천313원) 기록도 깨지게 된다.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유현조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지난 4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따낸 유현조는 이후 11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다승을 노리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이 대회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유현조는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3연패라는 영광스러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게 감사하다"라며 "손목을 다쳐 직전 두 대회를 쉬어 실전 감각을 장담하기 어렵지만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직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맛본 최예림의 2주 연속 우승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