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탈락 확정된 키움 설종진 감독 "팬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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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 대 LG트윈스 경기. 3회 초 2사 2루 때 설종진 키움 감독이 득점에 성공한 이주형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2026.3.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구단의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팬들에게 사과했다.
설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팬들께 죄송하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그래도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선수들도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 NC전 패배로 산술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키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이다.
설 감독은 "야구는 투수 싸움이고, 선발진이 어느 정도는 갖춰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라면서 "수비가 도와줘야 투수들도 잘 던질 수 있다. 그래서 마무리 훈련 때는 수비 연습을 강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하루에 훈련 10시간을 한다면 (타격과 수비 비중을) 5대 5로 나누는 게 아니라 7대 3으로 수비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도 밝혔다.
한편 키움 구단은 올 시즌 초반 선발진에서 활약한 오른팔 투수 배동현(28)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은 "배동현은 9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후 3개월의 회복 시간을 거친 뒤 단계적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내년 캠프 참가와 시즌 합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배동현은 21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6.28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