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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83억대 횡령의혹 김포FC' 행정사무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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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직원의 83억원대 공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시의회에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했다.
김포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김포FC 진상규명과 혈세 환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27일 김포시의회에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촉구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볼 문제가 아니라 김포시와 김포FC의 내부통제, 회계 관리, 보조금 집행, 관리·감독 과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공적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내부통제와 회계감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공무원과 재단 임직원의 관리 책임뿐만 아니라 보고 체계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제도 개선과 책임자 문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청원서 제출에 앞서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횡령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한 김포FC를 비판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시민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고 스포츠 발전을 좀 먹은 김포FC는 또다시 추경으로 41억7천여만원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며 "김포FC는 예산을 요구할 게 아니라 책임부터 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FC는 지난달 13일 출납 담당 30대 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했으며, 김포시는 특별감사 과정에서 총피해금 규모를 83억원대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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