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골프 3위 김주형 "우승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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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US오픈 출전권 확보…페덱스컵 랭킹도 55위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슬럼프에 빠졌던 한국골프의 영건 김주형이 22일(한국시간) 제126회 US오픈 골프대회를 마치고 희망을 확인했다.
김주형은 이날 끝난 US오픈에서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4언더파 276타)에 3타 뒤진 단독 3위(1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2023년 대회 공동 8위를 넘어선 US오픈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김주형은 대회 종료 뒤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것을 손끝에서 정말 가깝게 느껴볼 수 있었다"며 "이번 주 전체를 돌아보면 제가 실제로 (우승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2023년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2위를 했던 때와 지금을 비교하기도 했다.
당시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발목을 다쳤던 김주형은 "그때는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어느덧 2위까지 올라갔다"며 돌아봤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긴장도 많이 됐지만 몸 상태가 100%인 상태에서 경쟁했고, 몇 가지만 더 보완하면 나도 분명히 이 트로피(메이저 우승컵) 중 하나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올해 US오픈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출전했지만, 상위 10위 안에 든 덕에 내년 대회 출전권은 이미 확보했다.
3위 상금 153만2천530 달러(약 23억5천만원)와 함께 세계 랭킹도 64위로 상승한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도 지난주 98위에서 55위까지 껑충 뛰었다.
올 시즌 부진으로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주어지는 PGA 투어 플레이오픈 진출권이 가물가물했던 김주형으로서는 다시 뛸 힘을 얻었다.

